시력이 나빴던 근대 조각의 시조, 프랑수아 오귀스트 로댕과 근시 근대 조각 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 손꼽히는 로댕은 심한 근시로 어릴 적부터 잘 보이지 않았지만, 당시 회화에 종속되어 있던 조각에 대한 인식을 회화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조각을 독자적인 예술 장르로 격상시켰고 미켈란젤로와 견줄만한 유일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근대 조각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로댕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근대 조각의 시조이며 근대 조각 사상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 손꼽히는 프랑수아 오귀스트 로댕은 1840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했다. 수줍음을 많이 타고, 심한 근시가 있었던 로댕은 칠판이 보이지 않아 어린시절 학습에 흥미를 갖지 못했고, 1851년부터 보베(Beavais)의 소년 기숙학교에 3년을 다녔지만 학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14세였던 1854년부터는 미술과 수학이 전문화된 국립공예실기학교인 ‘프티드 에콜(Petit Ecole)’에 다니며 드로잉과 페인팅을 공부했다.

이때에도 시...